◀ 제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도선수단이 23일 오후4시 도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도선수단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초등부 193명 중등부 202명 등 선수 395명과 임원 123명 등 모두 518명이 참가한다.

 우근민 도지사를 비롯,단장인 김태혁 도교육감과 강신정 도의회의장,조문부 제주대총장 등 체육·교육 관계자 및 16개 종목의 선수·임원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단식에서 우지사는 문채기 부단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혁 교육감은 식사를 통해 “이번 체전에서는 지난 98년 경남체전에서 획득한 25개보다 많은 메달을 수확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들 모두가 100만 내외 도민들의 꿈이자 희망인 만큼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뤄 제주인의 개척정신과 기개를 전국에 떨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근민 지사는 격려사에서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전국 16개 시도중 14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린 것은 제주인의 끈기와 저력을 보여준 쾌거였다”며 “올해는 메달 목표를 지난해보다 낮췄지만 소년체전 참가이래 최다 종목인 18개 종목 입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전지훈련을 떠난 일부 종목 선수들을 제외한 제주도선수단 본진은 26일 오전 인천을 향한 장도에 오를 예정이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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