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이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공예문화상품개발협회와 공동으로 장애인들이 만든 공예품들이 서울에서 전시,판로개척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정수현)는 지난 25일부터 서울 ‘갤러리 21’에서 열리는 한국공예문화상품개발협회 창립전에 직업훈련생들이 제작한 칠보공예품을 출품했다.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창립전에 전시된 제품은 보타이,칠보목걸이,액자용 민화등 총 36점이다.

 장애인복지관은 전국규모의 전시회를 통해 칠보공예품의 품질을 널리 알림으로써 앞으로 생산품 판매와 구매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의 재활교육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키위해 지난 1월 ‘칠보공예’직업훈련과정을 개설했다.

 또 지난 4월에는 한국공예문화상품개발협회(이사장 허만일)와 자매결연을 맺고 제품디자인과 기술지도를 제공받아 우수한 칠보공예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정수현 관장은 “장애인 직업재활에 있어 중요한 요소는 직업훈련과 취업이다”며 “특히 지역적 환경특성과 연계한 칠보공예품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활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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