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고 1.8대1…관광해양고는 미달

특성화 ‘색깔’과 거리가 도내 특성화고 신입생 경쟁률을 좌우했다.
지난 주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도내 특성화고와 특성화과 등에 따르면 학교별로 예년 수준의 경쟁률을 지키는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에 비해 정원을 36명 늘린 제주관광산업고의 경우 306명 모집에 562명이 응시, 전체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70명 모집에 546명이 몰리면서 2.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과별로는 관광조리과가 34명 모집에 138명이 신청, 4.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관광호텔과 2.2대 1(정원 34명 음 76명), 관광외국어과 2.08대 1(정원 102명 음 213명)으로 나타났다.

관광 원예과와 동물자원과 지원자는 정원을 웃돌았던 반면 관광골프관리과와 산업기계과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올해 정원이 줄어든 표선상고 관광과의 경우 25명 모집에 28명이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과의 경우 지난해 30명 모집에 45명이 신청,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었다.

관광해양고는 125명 모집에 81명만 원서를 접수, 추가 모집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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