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0시간여의 시험이 끝났지만 수험생들의 행로까지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
17일 수능 시험에 이어 오늘(18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2005학년도 입시 일정이 시작된다.
수시 2학기 등록기간은 12월20~21일, 정시모집은 내년 2월18일까지다.

대학별로 원서접수와 전형·합격자 발표·등록 일정이 운영되고, 추가모집 접수와 전형은 내년 2월28일까지 하게 된다.

수능성적은 다음달 14일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이를 기준으로 22~27일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끝나면 12월28일부터 모집군별 정시모집 일정이 시작된다.

정시 가군 전형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 나군 전형은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다군 전형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다.

전형일정 역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만큼 원서 작성때와 마찬가지로 수험생 스스로 대학별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합격자 최초 등록기간은 2월3~4일이다.

정시에서는 특히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시전문가들은 무조건 하향지원하기보다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지원, 또 한번은 적정수준의 지원,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복수합격자들의 이동에 따른 결원을 보충하기 위한 1차 미등록 충원 합격자의 등록기간은 2월7일 하루. 대학별 사정에 따라 여러차례 추가등록을 통해 최종적으로 2월18일까지 합격자 통보와 등록을 마치게 된다.

또 추가모집은 2월19일부터 28일까지이며 이때 합격자 등록도 28일까지 최종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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