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여중의 ‘제주문화재지킴이’가 올해 처음 열린 전국문화유산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인정받고, 그 수범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7·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문화유산자원봉사자 대회에는 전국 각
지에서 자기고장의 문화재를 가꾸고 지켜온 40여개 문화유산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제주문화재지킴이는 이중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5개 단체에 학생 동아리로
는 유일하게 포함, 관심을 끌었다.

문화유산 자원봉사는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지키
고 가꾸어서 후손들에게 원형 그대로 물려주고자 하는 활동.

제주문화재지킴이는 지난해도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한 제3회 문화유산
홈페이지 경연대회에서 ‘국보상’을 받는 등 다양한 입상 경력을 갖고 있
기도 하다. 별도의 홈페이지 운영 외에도 활동 내용을 정리한 동아리지
‘느루’를 발간, 본보가 주최한 제6회 교지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
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오는 18·19일 명도암관광목장에서 ‘제주문화재지킴이 가족캠프’을
계획하고 있는 등 문화 유산을 주제로 한 지역 공감대 형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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