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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재 지킴이 "자처"동아리지 은상 신성여중 「느루」
고 미 기자
입력 2004-12-13 (월) 22:18:17 | 승인 2004-12-13 (월) 22:18:17 | 최종수정 (월)
   
 
   
 
“한번에 몰아치지 않고 오래도록 길게…란 뜻인데요”

신성여중의 ‘제주문화재지킴이’가 만든 동아리지 「느루」의 뜻을 물었
다. 선현들의 멋과 풍류가 묻어있고 오랜 전통의 향기를 안고 있는 ‘문화
재’와 아주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름만이 아니다. 제주의 문화재를 찾아 발로 뛰어다녔던 흔적들, 중국의 고
구려사 왜곡 문제에 대한 진중한 이야기들, 영화포스터를 패러디해가며 문
화재를 지키겠다는 소녀적 발상을 풀어놓은 신문과 많은 자료가 실린 홈페
이지까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참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

이번 제6회 교지콘테스트에서 ‘아쉽게’ 동아리지 부문 은상을 차지한
「느루」는 이제 2년째인 제주문화재지킴이 활동의 결정판이다. 이제 후배
들이 중심이 돼 활동을 이끌어 나가고 졸업하는 선배들은 뒤에서 조금씩 도
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됐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한다.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와 “조금만 더 했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
이 한데 어우러져 중학교 시절 좋은 추억을 만들어간다. 학교 현관에서의
편집 후 자장면 파티가 그러하듯이 말이다.

‘나의 뿌리찾기’,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주도 내 문화재, 제주인
의 일생 등 다양한 내용은 「느루」를 동아리지 그 이상으로 만든다.

처음 24명으로 출발한 동아리 단원들이 이제는 40여명이 넘는다. 고교 입시
일정이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것 역시 현실이다.

하지만 “힘들었지만 우리 주변에 어떤 문화재가 있는지 알게 되고 또 궁
금해졌다”는 (고)아라(3학년)의 말처럼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을 해내고 있
다. 「느루」는 문화재에 대한 우리의 생각 지키미이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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