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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ㆍ후배 함께한 땀의 흔적교지 가작 한림공고 「한수풀」
고 미 기자
입력 2004-12-15 (수) 21:40:12 | 승인 2004-12-15 (수) 21:40:12 | 최종수정 (수)
   
 
   
 
유난히 길고 뜨거웠던 여름.

제6회 전도 교지 콘테스트 교지 부분에서 고등학교 팀으로는 유일하게 입상
한 한림공고 「한수풀」편집부 학생들은 ‘여름’얘기에 살짝 얼굴을 찌푸
렸다 폈다.

격년제로 만들어지는 교지 작업을 위해 이번 여름만큼 바빴던 적은 없었단
다. 2학년 (염)진호는 “선배님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것이 제일 인상 깊
었다”고 말했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았지만 인터뷰 후 맛있
는 ‘밥’이 끝내줬다”는 솔직함은 이번 「한수풀」과 꼭 닮았다.

여름 내내 ‘효열비 답사’를 다니느라 까매졌던 흔적들이 얼굴 곳곳 남아
있었지만 ‘해냈다’는 자부심보다는 ‘아직 모자라다’는 아쉬움들을 털어
놨다.

가급적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줬으면, 많이 읽어줬으면 하는 생각에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해 실었다는 것도 이번 「한수풀」의 특징.

교지에 퍼즐을 실었는가 하면 전체 조회 때 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 행
운의 주인공(?)에게 상품권을 전달하기도 했고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은
‘폰카’ ‘디카’콘테스트까지 기획했다.

‘읽고 난 후 뭔가 남았다’는 반응을 얻어내는 작업은 쉽지 않았지만 편집
부 학생들의 손이 미치지 않은 부분들은 학급신문 ‘도우미’들이 채워냈
다. 이런 노력들은 심사 과정에서도 높게 평가됐던 부분.

현장실습으로 고교 시절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냈던 3학년들은 만나지 못했
지만 2학년 (김)형수나 1학년 (이)지수·(현)창재 모두 “선후배가 모여 함
께 해냈다는 것이 기억에 남아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당장 눈과 귀가 즐겁기는 학교 축제를 따라갈 수 없지만 책장 한켠에 오래
남을 기억으로는 교지는 하나의 타임캡슐 역할도 하고 있는 듯 했다.

고 미 기자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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