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찬씨 [한라구절초] 임철우씨 [백년여관] 잇따라 출간

최근 4·3이야기를 다룬 소설책이 연이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소설가 오성찬씨(64)의 4·3문학선집「한라구절초」와 임철우씨의 장편소설「백년여관」이 그것. 「한라구절초」는‘제주의 마을시리즈’를 통해 4·3이 제줏사람들 가슴에 어떤 생채기로 남아있는가를 꾸준히 발굴해온 작가의 증언 기록이라면, 「백년여관」은 삶과 죽음을 한꺼번에 보듬고서 이 지상에서 견뎌야만하는 사람들의 가슴아픈 이야기다.

소설가 오성찬씨의 4·3문학선집「한라구절초」(푸른사상사)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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