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지사는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주요현안사항에 대한 대정부 절충 결과 국비지원 등에 있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지난 25·26일 이틀간 국무총리실 등 5개부처를 방문하고 돌아온 우지사는 이날“문화관광부의 경우 컨벤션센터 건립과 세계섬문화축제,2001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예산 등 중앙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행정자치부에서는 모슬포안보공원 조성 용역비(18억원) 및 국방기념관 건립예산(53억원)을 지원키로 합의한데 이어 제주4·3공원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으며 국방부는 안보공원 조성 부지사용에 대해 공군본부와 조정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우지사는“건설교통부는 국제자유도시추진과 관련 용역 완료 이전에 2001년도 정부예산에의 추가 요구와 특별법시행령 펜션업조항의 개정,서부산업도로 확·포장 지원 등을 확약했다”고 강조했다.

 우지사는 또한 농림부의 경우 감귤구조개선사업비의 대폭적인 지원과 친환경 종자육성센터 설치비의 내년도 풀예산에서의 지원을 확답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도개발특별법이 개정되면서 위원이 차관으로 격상된후 처음으로 열리는 제주도종합개발지원위원회는 당초 지난 22일 서면 심의키로 했었으나 내년도는 종합개발계획이 마무리되는 해이자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새로운 개발계획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임을 감안,제주도의 의견을 받아들여 6월1일 차관회의를 개최키로 최종 결정됐다고 덧붙였다.<윤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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