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결과 교체가 필요한 교량은 모두 1등급 교량으로 대체된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노후된 교량 가운데 정밀 안전진단 결과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기존 교량의 등급과 관계없이 1등급 교량(하중 24톤)으로 시설된다는 것이다.

 현재 북군관내 교량은 1등교 4곳,2등교(하중 18톤) 10곳,3등교(하중 13.5톤) 10곳등 모두 24곳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기존 3등급 교량이었던 애월읍 유수암리 금덕교 교체 공사를 벌여 최근 1등급 교량으로 재가설됐다.

 북군은 기존 금덕교가 준공된지 20여년이 경과됨에 따라 지난 98년 정밀 안전진단을 벌였는데 당시 D급으로 판정돼 재가설 공사를 추진했다.

 금덕교는 총사업비 4억3100만원을 투입,길이 16m,폭 10m로 재가설됐고 인근 도로 160m구간에 대한 구조개선사업도 병행됐다.

 북군관계자는 교체가 필요한 교량을 1등급으로 재가설함에 따라 사업비도 지난해까지 국비 70%,군비 30%로 충당됐으나 국비지원률이 80%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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