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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는‘졸업 앨범’섬 어린이‘환한 웃음’
박훈석
입력 2005-02-04 (금) 20:55:51 | 승인 2005-02-04 (금) 20:55:51 | 최종수정 (금)
가파도·마라도 어린이들이 50년이 넘는 학교 개교이후 처음으로 앨범(사진)을 받게 돼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제주시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연동로터리클럽(회장 손정하)이 변변한 앨범 하나 없이 졸업하는 이 지역 어린이들의 사정을 접한후 앨범을 제작, 따스한 손길을 내밀고 있기 때문이다.

연동로터리클럽은 5일 열릴 제59회 졸업식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400여만원으로 가파교(교장 함석중)와 마라분교장 어린이 31명에게 앨범을 전달한다.

어린이들이 받게될 앨범은 단순히 6학년 졸업생 4명을 위한 사진에 그치지 않는다.

44페이지로 제작된 앨범에는 유치원생 9명, 재학생 18명의 사진과 함께 마라도·가파도의 항공촬영사진 및 수학여행, 기행문 등 학생들의 발자취를 담은 학교생활의 이모저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앨범제작에는 제주시에서 사진예술원을 운영하는 김진해 회원의 도움이 컸다.

회원들이 학생 가정을 방문, 조사한 결과 학부모 대부분이 생업종사를 위해 제주도 본도 및 타 지역에서 거주하는 탓에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거주하는 등 생활지도가 타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가정환경을 파악한 회원들은 앨범제작에 뜻을 모은후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사진을 촬영, ‘앨범속의 작은 학교’를 만들었다.

회원들의 낙도어린이 돕기는 앨범제작에 그치지 않는다. 도서지역 특성상 급식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1년간 학생들이 먹을수 있는 120㎏의 김치를 제작공장과 계약, 조달하고 있다.
손 회장은 “할아버지·할머니가 매주 번갈아 가며 급식품으로 김치를 조달하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학생들이 의욕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건 어린이(6학년)는 “선배들이 한번도 받지 못한 앨범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섬 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훌륭하게 성장하라는 어른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훈석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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