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 제주지역 예선전이 1일 7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통신 노동조합과 아시아나 노동조합의 경기를 시작으로 애향운동장에서 열렸다.<조성익 기자>


 ‘제2회 통일염원 남북노동자 축구대회’에 출전할 남측 대표를 뽑기 위한 제주지역 예선전이 1일 애향운동장에서 노동절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전9시부터 관광A·B팀과 한국통신제주지역본부 노조,사회보험 노조,현대자동차 노조,아시아나 노조 제주지부,전교조 제주지부 등 7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역 예선전을 치렀다.

 관광A팀은 칼호텔 오리엔탈호텔 크라운프라자호텔 노조 연합팀으로 구성됐고 관광B팀은 여미지·퍼시픽 노조 연합팀으로 꾸려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통신노조팀이 관광A팀을 연장접전 끝에 골든골로 1대0으로 눌러 본선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행사는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민주노총과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의 합의로 시작됐다.

 지난해 8월 평양에서 제1회 대회를 가진 양측은 올해 8월에는 서울에서 제2회 대회를 치를 예정이며,각 지역 선발팀은 오는 7월 서울에서 본선을 치러 남측 대표를 선발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번외경기로 족구 윷놀이 피구 어린이 훌라후프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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