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등학교 교원 및 교직원 중 매일 자녀와 함께 등교하는 경우는 10개교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교육청이 국회 안상수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30개 고교 중 10개 고교에서 자식이 다니는 학교에 근무하는 교원·교직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됐다.

사립고(실업계 포함 10개교)의 경우 절반인 5개 고교에서 25명이 부모·자식이 함께 등교하는 등 상대적으로 비율이 높았고, 공립고는 4개교(전체 20개교)에 6명, 국립고도 1개교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내 고교 교원 및 교직원수는 6022명으로 최근 3년간 교직원에 의해 저질러진 학생의 시험 성적 또는 성적표 조작 및 유사 사건은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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