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여성정보마당을 개설 운영하고 여성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등 여성인력활용정책 확대를 표방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남군은 관내 사회복지·교육·경제·문화예술·보건의료·농림수산·정치행정등 7개분야의 여성전문인 152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각종 위원으로 위촉하는등 군정에 적극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6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여성정보마당’을 개설 운영하는데 여성시책현황과 여성인구·공무원현황·군의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등 사회참여활동 등을 소개한다.

 또 이 사이트에 여성정책제안창구도 개설,성차별관행및 남녀평등촉진,여성의 사회참여 확대,권익및 지위향상을 위한 각종 방안등 제안창구를 열고 여성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여성 네티즌들의 의견교환과 모임의 장으로 ‘남제주 평등사랑방’도 개설되는데 이곳에서는 직장내 성희롱,공직사회내에서의 여성 권익증진,지위향상에 관한 제안과 건의사항등 사회전반에 남아있는 성차별사례를 접수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남군은 10억원을 목표로 조성중인 여성발전기금으로 올해 일반회계 예산에서 2억원을 출연했다.<고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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