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춘강·춘강 정사(주지 수상 스님)가 지난 19일 오후 2시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도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불교사상강연대법회를 열었다.

이날 대법회에는 불교계에서 처음으로 호스피스 시설을 설립, 임종까지 지성으로 보살피며 이타행을 실천하고 있는 능행 스님(정토마을 원장·한국 완화학회 부회장)이‘불교적 호스피스의 의미와 실천’주제 강연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본질적으로 생각해보고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도내에도 불교계 호스피스가 설립될 예정이다. 수상 스님(춘강정사 주지)이 지도법사를 맡고, 정토마을에서 50시간 이상 실습을 거친 호스피스 관련자 4명이 주축이 될 (가칭)제주 바라밀 호스피스(회장 이경수)는 오는 4월 17일께 창립총회를 갖고 호스피스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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