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는 관광지 만들어야"

“영세한 지역 여행업체의 한계를 극복키 위해서는 회원사간 단합을 통해 한번 왔던 관광객이 다시 오는 ‘고객 만족주의’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2005제주관광대상에서 여행업 부문 개인 수상자로 선정된 ㈜세종해외관광여행사 한상준 대표이사(49) 대표는 제주관광산업의 태동기인 1975년 갓 20살의 나이로 제주관광업에 뛰어들었다.

여행사는 물론 국제고속카페리, 렌터카업계 등 관광업계를 속속들이 거친 것은 물론 일반국회여행업 협의회 부회장 및 제주도관광협회 감사로도 활동, 30년 관광업계의 베테랑이다.

이러한 한 대표가 최근 주력하는 분야는 바로 회의산업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다.

93년 세종해외관광을 설립할 당시만 해도 전남 광주 여행업체와 함께 창공투어라는 법인을 설립, 최소의 비용으로 제주관광을 즐길 수 있는 정기관광상품인 제주PKG로 관광객을 유치해왔다.

이후 제주의 컨벤션산업을 눈 여겨 본 한 대표는 2001년 서울에 자회사인 세종컨벤션사무실을 마련, 각종 세미나 및 학술대회 유치에 주력하게 된다.

“제주회의산업 성장은 예견됐다. 여행사 입장에서 회의를 통한 모객은 고부가가치라는 점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는다. 실제 세종컨벤션 역시 회의산업 성장과 함께 전국에서 유치실적 1·2위를 달리는 우수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한 대표의 이러한 성과는 98년 세계관광의 날 한국관광공사사장 표창, 99년 제주시우수여행업체 선정·제주도지사 표창, 2004년 세계관광의 날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로 이어지기도 했다.

고 한만숙(건국훈장애족장) 애국지사의 장남이기도 한 한 대표는 92년 제주시 건입동 청년회장, 광복회제주지부 총무 등으로 각종 사회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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