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을 통한 하우스감귤 계통출하가 늘어날 전망이다.

농협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산 하우스감귤 생산예상량은 2만7655톤으로 이 가운데 72%인 2만톤을 지역조합과 감귤조합을 통해 계통출하시킨다는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1만8380톤보다 9%가량 물량이 늘어난 것이다.

제주지역본부는 이를위해 농가별 하우스감귤 재배현황을 파악,현장지도를 벌인다.

또한 상품성을 제고시켜 감귤가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주지역본부는 포장상자에 당도를 표시,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품질에 의한 가격 차별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당도를 표시한 감귤인 경우 일반품보다 값이 훨씬 높게 나오기 때문에 산지에서의 당도표시 출하는 의미가 크다.

제주지역본부는 지난해 전 감귤작목반에 당도측정기 600대를 보급,포장상자에 당도표시 출하를 적극 시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포장을 개선,소비확대를 꾀할 계획이다.5㎏ 상자 위주의 그물망 소포장 출하를 하게 되면 구입의 편리성으로 인해 소비확대가 기대된다.또 그물망 출하는 유통비용도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하우스감귤은 8월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이다”며 “정직한 감귤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리콜제도 도입할 방침이며,소비확대를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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