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독립영화협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석진)가 오늘(16일) 오후 2시 간드락소극장에서 ‘제주독립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05 제주독립영화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제주지역에서도 독립영화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렇다할 논의구조조차 없는 현실에서 본격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제주독립영화를 위한 미래를 모색해보는 자리다.

공개토론회는 ‘독립영화 짚고 넘어가기’ ‘독립영화로 용쓰기’ ‘제주독립영화의 현재와 미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최근 사상 최초로 4·3장편극영화 「끝나지 않은 세월」의 김경률 감독과 고혁진 미술감독, 김정훈 제주시네마테크 씨네아일랜드 대표, 오경헌 테러제이 대표, 영화평론가 김정숙씨, 제주장애인인권영화제 프로그래머 서향미씨 등 현장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작업하는 작가들과 프로그래머, 영화평론가 등이 패널로 참가, 제주에서 독립영화의 의미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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