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라체육관에서 계속된 제27회 한국중고태권도대회 이틀째 남고부 헤비급 결승전. 우승자 이원영(대전체고·오른쪽)이 정승권(창윤고)에 뒤돌려차기를 시도하고 있다.<조성익 기자>


 이상엽(서울체고)과 이원영(대전체고)이 제27회 한국중고태권도연맹회장기대회에서 남고부 라이트급·헤비급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에서는 김새롬(서울체고)·장정윤(부산체고)이 밴텀급과 미들급 패권을 차지했다.

 이상엽은 4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남고부 라이트급 결승에서 윤석환(부평기술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3대2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고부 헤비급 결승에서는 이원영이 정승권(창원고)을 맞아 상대의 몸통공격을 뒤차기로 받아차며 우세한 경기를 벌여 4대2 판정승으로 체급 정상을 차지했다.

 여고부 밴텀급 결승에서는 김새롬이 윤경림(송곡경영정보고)에게 0대1로 뒤지다 종료 10초전 오른발 나래차기 공격으로 1대1 동점을 이뤄 감점을 1점 당한 윤경림을 따돌리고 우승했고 장정윤은 미들급 결승에서 윤정미(계산여고)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6대5로 판정승,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헤비급에 출전해 기대를 모았던 곽병호(남녕고)는 8강전에서 최희중(한성고)에 0대3으로 판정패,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4일 경기전적(체급별 순위)

 ▲남고부
 △라이트급=①이상엽(서울체고) ②윤석환(부평기술고) ③류동오(금정고) 김진욱(풍생고) △헤비급=①이원영(대전체고) ②정승권(창원고) ③이민수(여수고) 최희중(한성고)

 ▲여고부
 △밴텀급=①김새롬(서울체고) ②윤경림(송곡경영정보고) ③성정화(고양종고) 장은숙(효성고) △미들급=①장정윤(부산체고) ②윤정미(계산여고) ③이수경(경성여실고) 김정자(강원체고)<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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