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제주4·3학생문예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을 한데 모은 작품집이 나왔다.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실무위원회는 최근 제57주년 제주4·3사건 추모 및 제주 세계 평화의 섬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제6회 4·3학생문예 공모전 입상작 등을 모은 작품집을 발간, 4·3관련단체와 지역 도서관, 읍·면·동사무소에 배부했다.

이번에 발간된 작품집에는 양수연 학생(신성여고3)의 ‘그리운 할머니’ 등 입상작 37편과 선외우수 13편 등 40편이 수록,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제주4·3의 화해와 용서, 평화와 상생의 정신을 알리는 교육자료로서의 가치도 높다.

지난 제6회 공모전에는 시 221편과 산문 134편 등 309편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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