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등 서서히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에 따르면 시에 신고된 통신판매업소는 △2002년 14곳 △2003년 31곳 △2004년 32곳에 이어 올들어 10일 현재 24곳 등 101곳에 이르고 있다.
남군도 사정은 비슷하다. △2002년 5곳 △2003년 13곳 △2004년 26곳에 이어 올 현재 12곳 등 56곳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통신판매업소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인터넷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해 소득 증대를 모색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반면 휴·폐업도 속출하고 있다. 서귀포시 업소중 △2003년 5곳 △2004년 10곳, 올해 4곳 등이 영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남군지역에서도 통신판매업소의 휴업 신고가 발생하고 있다.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일부 통신판매업소는 과당 경쟁과 상품 중복성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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