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전자상거래의 판매 실적이 감소하고 있어 브랜드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남군농업기술센터가 12일 연 ‘감귤판매전시관 및 쇼핑물 운영 평가회’자료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판매 실적은 △2003년 3억300만원 △2004년 2억4800만원으로 감소했다.

또 상당수 농가에서 농산물을 공급받아 상품의 질이 균일하지 못한 데다 공동 브랜드가 없어 고객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항공 운송으로 운송비 부담이 큰 데다 운반중 부패와 파손 등 물품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청정 남제주의 우수 농산물 브랜드화와 남군의 캐릭터인 ‘청이와 정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품목별 공동 브랜드화 사업 등이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남제주군의 우수 농·수·축산물과 지역 이미지 홍보, 농가 소득 증대, 청정 이미지 제고 등은 전자상거래의 성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