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방자치단체의 기초·광역의원가운데 39.7%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부문을 관장하고 있는 제주도의회 내무위원회 소속 의원 5명 전원이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또 제주시의회의 경우 전체 17명의 의원 가운데 64.7%인 11명이 학운위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학교자치 실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학운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초·광역의회 의원수는 전체 58명가운데 23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별로 보면 도의회가 6명이며 제주시의회 11명,서귀포시의회 4명,북제주군·남제주군의회 각 1명으로 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직의원 출신의 학운위 위원가운데 2명은 학부모위원으로,21명은 지역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사회경험이 풍부한 자치단체 의원들이 학운위활동을 함으로써 학교자치 실현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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