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상습절도는 물론 금품갈취,폭력 등 각종 범죄가 5월들어 줄을 이어 청소년의 달의 의미를 무색케 하고 있다.
7일 폭력(공갈) 혐의로 입건된 윤모군(16·제주시) 등 모고교 1년생 6명의 경우 6일 밤 제주시 건입동에서 양모군(15)등 4명을 인근 골목으로 끌고가 집단폭행후 1만7000여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날 절도 혐의로 입건된 김모(17·제주시)·송모(15·제주시)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영업이 끝난 사우나탕에 환풍기를 뜯고 들어가 금고와 공중전화기에 든 현금을 훔치는 방법으로 3회에 걸쳐 77만여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새벽시간대 맥주창고에 들어가 맥주 2박스(시가 6만여원)를 훔친 박모군(18·제주시)등 3명이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됐으며,같은 날 새벽 카페에 도구로 문을 열고 들어가 2만여원을 훔친 송모군(14·제주시)이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이달 들어서만도 벌써 20여건의 청소년 범죄가 발생하면서 청소년의 달이 '청소년 범죄의 달'로 전락하고 있다.<박정섭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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