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프의 차세대 스타 송보배(서귀중앙여중)가 제22회 아시아-태평양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송보배는 지난 5일 인도 캘커타의 로얄캘커타CC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부 B그룹에서 250타를 기록,대만의 루(246타)와 태국의 룽상(249)에 이어 우지연(죽전중)과 함께 공동3위에 올랐다.

 올 3월말 제2회 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중부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선수로 출전한 송보배는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상위에 랭크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효진(충북고)과 안시현(인명여고)이 각각 남·여 A그룹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홍석전(광성중)이 남자부 B그룹에서 우승,3개 부문을 휩쓸었다.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여자부가 466타로 태국(488타)를 크게 앞서 우승을 안았고 남자부는 915타로 태국(907타)에 이어 2위에 올랐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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