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회인야구팀인 오사카 혼다클럽팀과 한라대의 친선경기가 7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2게임 연속경기로 열렸다.

 이번 친선경기는 혼다클럽측이 제주도에 와서 생활체육 야구인들과 경기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파라다이스팀의 감독인 김현철씨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

 당초 혼다클럽팀은 파라다이스팀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기량 차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한라대와 경기를 갖게 됐다.

 이날 연속경기에서는 한라대가 1차전을 4대1로 이긴 데 이어 2차전에서는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대 후반에서 40대까지 선수들로 구성된 혼다클럽은 지난해 오사카지사배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명문 클럽팀.일본 프로야구 출신 선수도 3명이 소속돼 있다.

 연속경기 2차전 9회말 2사후에 대타로 나서 2루타를 쳐내는 관록을 과시한 감독 혼다씨(56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제주에 와서 경기를 갖고 싶다”며 “다음번에는 제주의 생활체육 클럽팀과 경기를 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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