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해군기지반대 도민대책위원회는 24일 제주출신 국회의원 4명에게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찬·반 입장을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대책위는 “화순항 해군기지는 지난 2002년 제주도지사가 반대했던 때와 비교해 본질적으로 달라진 게 없는데도 도지사와 제주출신 국회의원 누구하나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며 공개질의 추진배경을 밝혔다.

대책위는 오는 30일까지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이 때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찬성’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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