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25일 화순항 해군기지와 관련, “(기지가 구축되면) 싱가폴이나 홍콩의 경우처럼 평화와 안보가 결합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에서 화순항 해군기지 추진 근거를 묻는 열린우리당 강창일 의원(제주시·북군 갑)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윤 장관은 또 “화순항 해군기지 추진이 지역주민의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해군기지는 전 정부에서 해군의 중기계획상에 반영된 것에 의거해 추진되는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장관은 향후 기지추진 여부에 대해선 “지역의 찬·반 갈등이 먼저 해결된후에 추진해야 한다”면서 지역주민의 의견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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