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다 모여라”

프리머스시네마 제주가 개관 3주년을 맞아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우수한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맘대로 골라볼 수 있는 ‘제주아트 플러스 필름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예술영화전용관인 제주아트플러인 5관을 이용해 열리고 있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도내에서 상영됐거나 또는 상영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영화 중 우수한 작품 10편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영화 마음대로 골라보기. 관람료는 편당 5000원이며 제주시네마테크 씨네아일랜드 회원은 4000원이다. 특히 1만원으로 영화 10편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프리패스권도 100장 한정으로 발매한다. 또 주중 조조 관람객에게는 해당 영화제 1회 무료 초대권도 증정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10편의 영화는 편당 3∼4일씩 돌아가면서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 영화는 파트리스 셰로 감독의 「정사」와 마이크 피기스 감독 등의 옴니버스 「텐 미니츠 첼로」, 올리비에 아싸야스 감독의 「클린」, 테리 즈위고프 감독의 「판타스틱 소녀백서」, 이상일 감독의 「식스티 나인」,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모두 하고 있습니까」,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의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 마이클 무어 감독의 「폴링 포 콜롬바인」, 자크 리베 감독의 「알게 될거야」, 아네스 자우이 감독의 「룩앳미」 등이다.

프리머스시네마 제주는 필름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5관에서는 일반 영화대신 일정을 정해 이들 영화만을 상영할 계획이다. 문의=711-2874.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