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극장이 아카데미시네마9(대표 정륭사)로 이름을 바꾸고 현대식 디자인으로 무장한 멀티플러스관으로 3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8층 규모로 태어난 아카데미시네마9는 9개의 상영관에 미국 스트롱사의 심플렉스 밀레니엄 영사시스템과 돌비 디지털 CP-650 시네마 프로세서, 비지더블유(BGW)앰프와 3방향의 스피커시스템 등 최신식의 설비를 갖췄으며 제주도 최초로 어느 자리에서나 고른 소리를 들려주는 티에이치엑스(THX) 음향시스템을 도입, 2개관에 설치하는 등 다른 극장과 차별성을 뒀다. 또 영국 퍼코사의 무비 맥스 760 의자를 설치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1·2층에 피시방과 패스드푸드점 등 부대시설을 마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영관은 3층부터 8층까지 자리를 잡았으며 개관상영작으로 「pm 11:14」 「스타워즈 에피소드3」 「남극일기」「그루지」「안녕 형아」「혈의 누」 「킹덤 오브 헤븐」「코치 카터」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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