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들이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운동에 나섰다.

제주여민회를 비롯한 도내 9개 여성단체들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여성 1065명이 서명한 ‘화순항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여성 1000인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들은 “제주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갈등의 거점으로 전락하고 도내 지역주민의 생활터전을 읽게된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대두되고 군사기지 중심으로 성매매산업이 음성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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