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국소년체전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대표 선수들이 메달 획득을 위한 막바지 강화훈련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또 일부 종목 선수들은 경기경험을 축적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시도로 전지훈련에 나설 계획을 세워놓고 있거나 이미 전지훈련에 돌입해 있는 상태다.

 복싱 도대표 선수들이 지난달 말부터 진주에서 전지훈련중인 것을 비롯해 레슬링은 2일부터 수원에서 훈련에 땀을 쏟고 있고 지난 4일 목포로 전지훈련을 떠난 여초 배구 선발팀은 10일 훈련을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다.

 또 검도는 마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고,신광교 체조선수 5명은 청주에서 9일부터 체전 개막때까지 전지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서귀중이 무학기 전국중고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메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남중부 축구 선발팀과 남초부 선발팀은 대진이 확정되는 대로 10일부터 서울·경기지역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여초·여중부 탁구가 오는 15일부터 전지훈련을 떠나 선수단 본진과 인천에서 합류할 예정이며,핸드볼 남·여 초등부팀과 배구 남초·남중부 팀도 각각 서울·경기 지역과 진주·담양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는 종목들도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합동·합숙훈련을 실시하면서 마지막 컨디션 조절에 돌입했다.

 최근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함덕교 주축 농구선발팀도 조천체육관에서 훈련에 땀을 쏟고 있고,태권도는 33명 전원이 체육회관에서 합숙훈련을 갖고 있다.

 육상이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에서 합동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역도는 역도연습장에서,수영은 외도실내수영장에서 훈련을 실시하는 등 종목별로 막바지 메달 담금질이 한창이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인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소년체전에는 선수 396명,임원 123명 등 모두 519명의 도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메달 목표는 9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대진이 확정된 이후에야 자세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나 대략 30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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