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립미술관 건립 등 도내 미술하드웨어의 발전과 이에 필수적인 미술소프트웨어 개발이 제주문화예술계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제주문화포럼 등 도내 관련 단체들은 화랑 등 미술문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의 발전 방안을 제시해온 터다.

최근에는 중앙갤러리나 목가갤러리 등 소위 상업화랑을 지향하는 갤러리들이 들어서면서 미술시장에 대한 도내 미술계의 기대심리가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영기)이 제주미술 발전을 위한 도내외 전문가와 미술인들을 초청해 제주미술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도내외 작가, 화랑관계자, 작품 소장자 등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오후 2시 재단 6층 세미나실에서‘제주미술시장 활성화 방안 찾기’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영재 제주문화예술재단 교류정보팀장의 사회로 이원일씨(‘2005 상하이 젠다이미술관 개관전’초빙감독)가‘제주미술시장의 세계진출 방안’, 미술평론가 김유정씨가‘제주도의 미술시장 발전방안’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어 김현숙(제주미협 회장)·김봉철(중앙갤러리 기획실장)·김명숙(월간 미술세계 편집장)씨가 토론자로 나서 제주미술의 올바른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문의=721-3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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