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등 본격적인 우기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남제주군이 집중 호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 등을 해소하기 위해 활발히 배수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남군은 2001년-2007년 국비 242억7900만원을 투입해 남원읍 태흥지구과 대정읍 동일지구에 배수로 19.6㎞를 시설하는 등 배수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2005년-2009년 275억2000만원을 들여 하천지구 배수개선사업을 벌여 표선면 하천리와 성산읍 난산리 일대(592㏊)의 가옥·농경지 침수 피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4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된 5개 지구 배수로(32㎞)를 대상으로 토사 등 퇴적물을 제거하는 등 정비를 완료했다.

남군 관계자는 “원활한 우수 흐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퇴적물을 일제 정비해 사전 재해 예방 활동을 벌였다”며 “앞으로 배수개선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군은 지금까지 대정읍 신도와 안덕면 사계 등 5개 지구에 209억원을 들여 배수로를 시설하는 등 배수개선사업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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