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통영 노선의 여객선 운항이 또다시 중단됐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J업체는 지난 5월부터 성산-통영 노선에 300t급 초쾌속 여객선을 취항·운행했으나 이용객 저조와 유류비 인상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6월13일∼7월13일 성산-통영 노선을 휴항하겠다며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신고했다.

지난해 6월 D업체에 이어 J업체가 휴항 신고를 제출하는 등 성산-통영 뱃길에 여객선 취항·휴항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남군 관계자는 “조속히 성산-통영 노선을 재취항해줄 것을 J업체에 촉구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가 시행중인 성산포항 항만개발 용역이 완료되게 되면 물류 수송과 여객선 취항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업체는 지난 2002년부터 성산포-통영 노선에 만다린호를 취항·운항해왔으나 지난해 6월 휴항신고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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