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봉 作 '꿈'.


서귀포 기당미술관은 지난 7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2000년도 세 번째 기획전 ‘현대미술의 흐름’전을 기획전시실에서 갖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소장작품 가운데 현대미술의 다양한 미의식과 표현방식을 엿볼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 47점을 추려 꾸렸다.기당미술관이 최근 수집한 서양화가 서정찬씨의 ‘풍경’,장부남씨의 ‘하늘 99617’,최광선씨의 ‘세월의 소리’를 비롯해서 한국화 11점,서양화 29점,판화 4점,조각 3점 등 47점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이들 전시작품 대부분은 90년대 이후 제작된 작가들의 작품이어서 최근 한국화단의 흐름과 작품경향을 엿볼 수 있다.

제주작가 작품은 모두 11점.오건일씨의 ‘토속적 인간상-환경으로부터’,강승희씨의 ‘새벽9365’,홍성석씨의 ‘묵시’,정용성씨의 ‘나들이’,김현숙씨의 ‘꽃 또는 자연’,양미경씨의 ‘당당함과 냉정함에 대한 싸움’,고경희씨의 ‘무제’,김계홍씨의 ‘웨이브’,오석훈씨의 ‘드로잉-근’,김방희씨의 ‘돌·바람’,김상현씨의 ‘자유인Ⅱ’가 나와있다.

관람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매월 첫째·셋째주 목요일 정기휴관.관람료 일반 330원,청소년 및 군인 220원,어린이 100원.서귀포시내 초·중·고 수업을 위한 관람은 무료다.문의=733-1524.<김순자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