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국·공유 재산의 대부 면적을 산출해주고 있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남군은 올해부터 국·공유재산 대부 계약 때 공무원들이 핸디지가 시스템 등을 이용해 대부 면적을 산출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종전의 대부 계약을 위한 측량 비용(1건당 30만∼50만원) 부담이 해소됐다.

남군은 올 상반기에 20여건의 국·공유재산 임대 신청건에 대해 대부 면적을 산출해 1000만원가량의 주민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국·공유 재산의 대부 신청에 따른 민원처리 기간도 평균 15일가량 단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남군 관계자는 “대부면적 현지 측량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민원 편의를 도모하고 국·공유재산 실태 조사 등 행정목적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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