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로 개설 확·포장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돼 주민들의 영농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남제주군은 올해 7억6400만원을 투입해 남원읍 위미2리와 표선면 하천리 등 5개 지구의 농로(1.9㎞)에 대한 확·포장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이처럼 상반기에 농로 사업이 마무리된 것은 지난해 사업 대상지구를 선정해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올 1월에 사업이 발주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농로 개설이 필요한 지역의 토지주 전원이 동의서를 제출하게 되면 감정평가 금액의 50%가량을 토지보상비로 지급해 추진되는 것.

특히 진입로가 없는 ‘맹지’에 대해 인근 토지주들의 동의를 얻어 확·포장 공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군은 이처럼 농로 개설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어 내년에 사업 물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군은 지난해 특수시책으로 7억5000만원을 들여 농로 개설 확·포장사업(1.9㎞)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