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해군기지반대도민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국방부가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요구안에 화순항해군기지 건설관련 예산 6억원을 반영한 것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반대위는 7일 성명을 내고 “해군은 이번 사실을 통해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해군기지 ‘논의중단 선언’을 거부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해군측을 비난하고 “제주도 역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후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제주지역 국회의원들도 즉각적인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