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내년으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2006년도 문화관광부 지정축제에 포함시켜줄 것으로 문화관광부에 신청했다.

북제주군은 들불축제가 2005년도 문화관광부지정 예비축제로 다른 축제보다 규모와 운영에서 월등하게 치러진데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오름을 소재로 한 차별화 된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축제인 만큼 내년 문광부 지정축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보고 최근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군 관계자는 들불축제가 한국을 상징할 수 있는 축제로 손색이 없으며 ‘2006년 제주방문의 해’로 지정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축제이벤트의 중요성과 10회째를 맞는 축제로서 어느 해보다 웅장하게 치를 계획 등 선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도 문화관광부 선정축제는 최우수축제 3개·우수축제 7개·지역육성축제 8개·유망축제 9개·예비축제 18개로 45개로, 지원 예산은 최우수축제 각 2억5000만원, 우수축제 1억3000만원, 지역육성축제 6000만원, 유망축제 40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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