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의 위생처리시설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5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12월말까지 노후현상을 보이고 있는 동·서부 위생처리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북군은 소각로시설의 보수 및 교체와 함께 응집조의 배관 보수공사 등 10건의 시설공사, 탈질조의 자동측정기 등 전산화 장치도 8종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02년 6월 환경관리공단의 전문기술진단 결과 ‘시설물의 보수와 처리시설 운영관리의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제시된 시설물에 대해 연차적으로 이뤄지는 보강사업의 일환이다.

북군은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분뇨처리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오니·분뇨의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처리로 보다 완벽한 환경오염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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