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방목중인 야생염소와 등반객의 무분별한 출입으로 인한 비양봉 훼손 방지를 위해 보호시설 등을 설치키로 했다.

북군은 문제 소지가 있는 염소는 이달 중으로 하산시켜 일정한 장소에 가두도록 주인에게 통보하는 한편 비양봉 정상 일부 훼손지역은 동물과 등산객의 무분별한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철조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북군은 이와함께 비양봉 내에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비양나무 자생지(도지정 기념물 48호) 식생 보호에 역점을 두고 훼손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녹화마대·잔디·나무식재 등의 복구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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