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습지 동·식물의 서식지 복원 등을 위해 생태연못 조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남군은 지난 2003년에 대정읍 무릉리 ‘구시흘못’에 1억원을 들여 생태 연못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수생식물과 수서곤충 등 다양한 종들이 서식하고 있는 마을 연못을 보존하고 생태 학습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

또 올해 성산읍 오조리 833-1번지에 1억원을 투입해 관찰로, 생태학습장, 산책로 등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군은 오는 9월에 오조리 생태연못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주민·학생들의 생태 학습장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군 관계자는 “무릉리 생태연못인 경우 생태 탐방 이용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습지 생물의 서식지 복원 등을 위해 생태연못 조성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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