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의 선율이 낯설지가 않아요”

베트남 국립중앙 가무단원이 제주를 찾아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작은 무대를 꾸며 눈길을 모았다.전문연예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는 ㈜오름(대표 강 식)은 12일 오후6시 오름내 이칸도뮤직스튜디오에서 오름 가요교실 회원 등 도내 청소년·주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민속노래·연주시범행사를 가졌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베트남 국립중앙 가무단원 15명은 제3회 광주비엔날레에 초청돼 26일간 베트남 전통가무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단원들은 베트남 무용의 정수인 ‘권주무(勸酒舞)’를 비롯,베트남 각 지방의 독특한 춤과 노래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강 식 대표는 “제주관광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차후 행사참여 논의를 위해 자체적으로 초청했다”며 “아시아권의 독특한 음악문화를 느낄수 있는 행사로 활발한 한·베트남 교류행사 전개를 위한 시발점”이라고 밝혔다.<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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