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농업생태원에 미로공원이 조성돼 도민·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남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농기센터내의 농업생태원에 4억7000만원을 투입해 미로공원과 녹차 제다교육장 조성사업을 착공해 최근 완료했다.

2000㎡규모의 미로공원에는 감귤 모형의 미로원(550㎡)을 비롯해 전망대(12m), 조명시설, 애기동벽 등 수목이 조성됐다. 또 녹차의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녹차 제다교육장이 초가집 형태로 시설됐다.

남군은 미로공원과 녹차 교육장 준공으로 농업생태원 방문객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즐거움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생태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군은 지난 2001년부터 농업기술센터내에 생태 늪과 인공폭포, 산책로, 감귤숲, 허브동산, 농업체험장, 미로공원 등 농업생태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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