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실시한 경영수익사업 제안 공모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남군에 따르면 지난 4월∼7월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영수익사업의 제안을 공모한 결과, 24건이 응모됐다.

주요 응모작을 보면 추사적거지와 연계해 천자문을 찾아가는 미로 공원을 제주 자연석으로 조성하는 ‘미로 천자문 테마파크 조성’.

또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에 신혼 부부와 연인을 위한 ‘결혼 테마파크 조성’, 신영박물관과 연계한 자동차 극장 설립, 도시민들이 주말 또는 수시로 찾아 농장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주말 농장 임대 등이다.

게다가 남제주군의 관광지 자유 이용권 판매, 세계 요리 식당가 운영, 관광지 열람카드 발행, 관광목장 사업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남군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 후 세부 계획을 마련해 경영수익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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