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내년 제주 방문의 해’를 맞아 봄철 관광자원화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유채재배 운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감귤원 폐원지중 활용되지 않은 유휴지(111.2㏊)를 소유한 농가들의 재배 희망 조사를 벌인다. 남군은 희망 농가에 대해 유채 종자대를 전액 지원(10a당 1300원)하고 10월 중순부터 파종에 들어간다.

또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에 대대적으로 유채를 재배할 예정이다.

남군은 이처럼 유휴지에 유채 재배 운동을 실시해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유채꽃의 아름다움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권 군수는 “지금부터 제주 방문의 해에 걸맞는 남군의 시책을 펼쳐나가겠다”며 “우선 대대적인 유채 재배 운동을 전개해 내년 봄에 ‘노란 물결’이 연출되는 남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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