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일본 수입업자와 농산물 교역에 관한 의정서를 교환해 새로운 수출 작목 개발을 통한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에 합의된 의정서에는 인겐콩 수출입에 관한 사항은 물론 앞으로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농산물 교역확대를 도모한다는 내용으로 9개 주요항목에 대한 합의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 9월부터 계약재배한 물량 50여t을 11월부터 전량 수입하는 조건외에도 최초 재배작기 기간에 일본측 종묘회사 기술지도관의 현지 기술지도와 일본 종자 사용으로 인한 지적소유권 및 로열티 등 일본 종자생산업체가 갖고 있는 권리사항을 수입업자측에서 책임조치키로 했다.
이번 의정서 교환으로 농수산물 유통공사 오사카센터의 추천을 받아 북군 지역에서 계약재배한 인겐콩을 전량 수출하는 시스템을 구축케 됐다.
한편 8일 오후 5시 북군에서 열린 의정서 교환식에는 현한수 군수 권한대행과 이남희 군의회의장, 일본 수입업체 (유)소콘, 국내 대행업체 (주)세라무역과 애월농협과 시범재배 참여농가 대표 드이 참여했다.<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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