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시평생학습축제가 지난 10일 산지천 주변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평생학습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산지천을 중심으로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 평생학습 동아리들의 발표와 각종 체험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축제는 개회식과 함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댄스와 그룹사운드, 기타공연이 개최되고, 마술공연과 전통무용,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 및 제주사투리퀴즈 등 독특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거리문화행사로는 산지천 역사유래 사진전과 인라인스케이트 묘기와 테우체험과 장애체험, 가족낚시체험, 어린이과학실험실 등이 운영됐다.

또 추석을 앞두고 널뛰기와 투호, 재기차기, 팽기치기 등 민속놀이 마당이 열리고, 아시아 음식문화체험과 제주 추석음식 체험, 감귤 음료 시음회 등 먹거리 장터도 열렸다.

이외에도 환경나눔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 평생학습기관·단체의 동아리 경연대회 등도 이어졌다.

한편 시는 지난 2002년 8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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