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위원회는 13일 도교육위원회 4층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67회 임시회에서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행정 질문을 벌인다. 다음은 질문 요지.


강재보 위원

교육부의 교육복지 5개년 종합계획에 의한 군지역 고등학교 육성 추진 방향은. 또한 교육과학연구원과 지역교육청의 과학실험실 및 자료실에 현대화된 실험 기자재로 교체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장애학생들의 교육권 보장 차원에서 중등학교에 특수학급을 확대 설치할 필요가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고병련 위원

고교의 우수 교원들이 승진을 위해 중학교로 몰리면서 고등학교가 침체돼 가고 있다. 인사적체로 교원의 사기저하 및 교육행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은. 대학입시와 관련된 벤치마킹이나 연수 등도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주요대학 진학률도 매년 떨어지는데 도교육청의 대책은 무엇인가.



고찬식 위원

여성의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로 떨어지고 있다. 장기적 대응방안으로 출산교원의 산후대체 기간제 교사 확충방안과 여성 공무원을 위한 영·유아 보육시설을 설치할 의향은 있는지. 2007년 5월이면 제주도에 공교육 제도가 도입된지 100년을 맞는 해다. 제주 교육의 교육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사업을 벌일 의향은 없는가.



김성표 위원

제주특별자치도 교육부문 개방과 관련,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단체협의회’에서는 교육개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 교육감의 견해는 무엇인가. 최근 3년간 부적응 퇴학학생이 1400명에 달한다. 개선책으로 제주에도 대안학교를 설치하는 것은 어떤가. 또한 유치원에도 특수학급을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나.



김형탁 위원

평화의 섬 제주와 관련, 가칭 ‘평화의 섬 제주학생헌장’을 제정하고 실천운동 전개를 제의한다. 이럴 경우 ‘교육은 제주 미래의 희망이다’는 도민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8학년도부터 통합교과형 논술고사 실시에 따라 나름대로의 대비책을 강구하는 것으로 안다. 종합적인 구상과 대비책을 밝혀달라.



오창수 위원

초·중등 전문직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왜곡돼 있다.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교육감의 견해는. 각 시·도에서 단설 유치원을 설치·운영하며 성공적인 유치원 교육사업이 펼쳐지고 있는데 유독 제주도에만 없다. 농어촌부터 단설 유치원을 신설해 질높은 유치원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문웅 위원

16개 시·도 가운데 울산과 제주에만 체육고등학교가 없다. 현재 사립고에 설치된 체육학급을 공립화하여 제주체육고로 승격시키고, 해당 전공교사를 배치해 우수선수를 양성해야 한다. 최남단은 현재 마라도로 교육을 시키는데, 주변국 관계가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이어도’로 시급히 정립해야 한다. 이에 대한 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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